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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인천YWCA 릴레이 기도회 4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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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YWCA
조회 506회 작성일 22-10-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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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기도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 울지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누가복음 23:28) 사랑의 주님. 황망하기 그지 없는 참사 소식 앞에 우리는 애통합니다.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고로 참담하고 비통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슬프고 아픕니다. 꽃다운 젊음이 영원한 안식으로 주께 부름받았습니다.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이고 형제이며 자매였던 못다핀 꽃같은 젊음은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청년들의 꿈이, 사랑이, 희망이, 세상이 그렇게 허망하게 무너졌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그렇게 떠나보냅니다. 사회적 참사 앞에 우리는 다시금 생명의 존엄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시고 보시기 좋았다고 흐믓해하셨던 세상은 이런 모습은 아닐진대 우리는 왜 이토록 당신과 멀어진 것일까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애도하고 애도하고 애도해야할 지금, 피해자를 비난하고 사고의 원인을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며 세대갈등을 부추기는 차가운 시선도 참으로 잔인합니다. 지금은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한마음으로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긍휼을 덧입혀 주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딸이고 아들이며 형제이고 자매입니다. 우리가 판단을 멈추고 다만 그들을 위해, 남은 가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에게 타인을 연민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옵소서. 믿기지 않은 비보를 접한 가족들의 비통한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무슨 말로 위로를 할 수 있을까요. 부디 이 시간을 이겨내기를 기도할 따름입니다. 주님, 유가족을 친히 위로해주시고 함께해 주십시오. 더이상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게 해주시고 부상자들도 하루 빨리 완쾌할 수 있도록 치료해 주십시오. 이날의 기억이 평생의 고통이 되지 않게 그들의 마음 또한 어루만져 주옵소서. 사회적 참사로 인한 처절한 절망 가운데 울부짖고 있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굳건히 붙들어 주옵소서. 이 시간을 견디어내도록 우리를 평안으로 인도하옵소서. 다시는 이러한 참사로 인해 고귀한 생명이 덧없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주님의 정의가, 사랑이 이 땅에 흘러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문 바로가기:https://youtu.be/tGEHoazNy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