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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의 소망” - 13주차 기도(2021년 8월 9일(월) ~ 8월 14일(토)) 다같이 겪는 고난이라도 가난한 이들에게는 몇 배나 혹독한 법입니다. 어린 아들과 단 둘이 지내는 사르밧의 과부에게 기근은 피할 곳 없는 재앙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죄는 왕이 짓고 힘없는 백성들이 형벌을 당합니다. 그러다 마침내 소망이 끊어지고 원망도 놓고 덤덤히 세상을 떠나는 일만 남았을 때 엘리야가 과부의 집을 찾아왔습니다. 권력에 쫓겨 정처 없이 떠돌던 그는 실상 과부보다 나을 것도 없는 처지였습니다. 하지만 과부의 마지막 양식을 받아 든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집을 구원한 뒤 더불어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과부의 절망을 보셨고 그 울음소리를 들으셨습니다. 또 낯선 사람에게 생명을 나눌 줄 아는, 결코 가난하지만은 않은 그의 마음을 보셨습니다. 한낱 이방인 과부에게 마르지 않는 양식과 아들의 소생이라는 큰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녀의 입술로 위대한 믿음의 고백을 올리게 하셨습니다. 식민지 민족으로, 전쟁을 겪은 국민으로, 개발과 독재의 시대를 견뎌 낸 시민으로 한국 여성들은 사르밧 과부처럼 혼란스럽고 절망스러운 역사의 국면들을 이겨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살 소망이 없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생명 살림의 길을 걸어온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그 시간을 통해 생명과 복을 얻고,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복을 누릴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100년을 맞이하는 Y안의 모든 여성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는 믿음의 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또 말씀에 순종함으로 오늘의 양식을 얻고 다음 세대를 살린 사르밧의 여인과 같이 일상의 모든 순간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를 쫓는 여성들, 그리고 이들과 함께 하는 믿음의 자녀들이 100년 이후의 Y를 이끌어 가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열왕기상 17:12-13, 24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웅큼과 기름 조금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2절) 엘리야가 이르되, 두려워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13절) 여인이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오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24절) ▶ 주제어 가난한 자의 소망 ▶ 함께 기도합니다 마지막 식량으로 서로를 대접하는 와이 활동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생명을 얻고, 다음세대를 이끄는데 부족함이 없는 용기와 지혜가 넘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YWCA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들과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여성들이 노동의 정당한 대가로 일용할 양식을 얻고, 그곳이 어디든 안전한 삶이 보장되는 평화의 공간을 만드는 일에 YWCA가 앞장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_ 한국YWCA는 10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기독교시민운동단체로서 목적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회개하고, 새로운 YWCA로 일어서는 결단을 하고자 함께 기도합니다. 2021년 5월 17일(월) ~ 2022년 4월 22일(금)까지(49주간) 주 1회 한국YWCA연합회와 회원YWCA가 만든 기도문(성경말씀, 기도제목)으로 하루에 한 번 각자가 시간을 정하여 기도합니다. 온·오프라인 YWCA 소모임이나 YWCA 행사에서 말씀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해주세요. 

기도문 바로가기

https://youtu.be/Aca7K2RYF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