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100주년을 준비하는 한국YWCA 14주차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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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28회 작성일 22-0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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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곁” - 14주차 기도(2021년 8월 16일(월) ~ 8월 21일(토)) 역사와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는 것 같아 보여도 사실 개개인의 삶은 쳇바퀴 돌 듯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특히 여자 된 설움은 백년 전이나 천년 전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어쩜 그리 비슷한지 모르겠습니다. 머나먼 타향에서 남편과 아들 둘을 잃고 청상과부 며느리 둘과 덩그마니 남겨진 나오미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없었습니다. 죽을 일만 남은 삶에 젊은이들을 묶어둘 수 없어 이별을 고하는 시어머니를 작은 며느리가 기어이 따라나섰습니다. 연배도 민족도 서로 달랐지만 끝까지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던 둘은 마침내 참혹한 벼랑 끝에서 함께 살아나 기쁨을 누렸습니다. 젊은이는 미래의 주인공이 아니고 노인은 과거의 흔적이 아닙니다. 서로 배우며 기대어 있는 힘을 다 모아 오늘의 시대를 헤쳐나가며 살아낼 수 밖에 없는 벗입니다. 따라서 곤궁과 차별과 폭력으로 척박해진 삶 속에서라도 여성들은 차이를 넘어 서로의 곁이 되어야 합니다. 경계하기보다 공감하고, 질시하기보다 존중하며, 배척하기보다 협력하는 더 좋은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 상생의 길은 생존과 이익을 넘어 역사 앞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바라고 쫓을 때 비로소 열리는 새 길입니다. ▶ 말씀 룻기 1:16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 주제어 곁 ▶ 함께 기도합니다 주님,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세월로부터 배운 지혜와 젊은 활력으로 얻은 지혜가 서로 배워 시대의 아픔을 뚫고 갈 원동력 되게 하소서. 아멘. ▶ YWCA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세대와 세대가 YWCA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하게 하시고 사랑으로 사회통합의 모범을 이루게 하소서. _ 한국YWCA는 10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기독교시민운동단체로서 목적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회개하고, 새로운 YWCA로 일어서는 결단을 하고자 함께 기도합니다. 2021년 5월 17일(월) ~ 2022년 4월 22일(금)까지(49주간) 주 1회 한국YWCA연합회와 회원YWCA가 만든 기도문(성경말씀, 기도제목)으로 하루에 한 번 각자가 시간을 정하여 기도합니다. 온·오프라인 YWCA 소모임이나 YWCA 행사에서 말씀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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