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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 15주차 기도(2021년 8월 23일(월) ~ 8월 28일(토)) 민족 구원을 꿈꿨던 유대인들의 기대와 달리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민족과 나라를 구원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하나님의 소원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온 몸으로 온갖 편견과 갈등의 벽을 뛰어넘어야 했습니다. 십자가에서 그가 행하신 화해의 사역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소명입니다. 그러나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는 말처럼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삶이 섞이면 소소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공존할 줄 모르고 나라와 나라가 반목하며 미움과 배척만을 켜켜이 쌓아 올린 역사는 인류의 크나큰 죄악이자 징벌입니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평화에 목말랐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유대로부터 모멸받는 나라의 보호받을 데 없는 여성이었습니다. 2중, 3중으로 억압받는 처지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우물가를 찾은 그녀에게 예수님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또, 사마리아와 유대 사이에 놓인 골을 넘어 ‘신령과 진정으로 함께 예배하는 날’에 대한 비전을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디로부터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방향으로 함께 걷는 동료인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각각의 차이를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되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포용과 연합의 실천은 자기를 부정하고 사랑의 십자가를 지는 제자의 길이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는 길입니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누구도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 말씀 요한복음 4: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 주제어 해갈 : 포용, 공존 ▶ 함께 기도합니다 사람이 우선이 되는 세상, 여러 문화를 품어내는 다채로운 하나님 나라로 그리스도인들이 다함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 YWCA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국가, 인종, 성별, 나이, 학력, 능력 등 차이가 차별이 아닌 다양함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며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_ 한국YWCA는 10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기독교시민운동단체로서 목적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회개하고, 새로운 YWCA로 일어서는 결단을 하고자 함께 기도합니다. 2021년 5월 17일(월) ~ 2022년 4월 22일(금)까지(49주간) 주 1회 한국YWCA연합회와 회원YWCA가 만든 기도문(성경말씀, 기도제목)으로 하루에 한 번 각자가 시간을 정하여 기도합니다. 온·오프라인 YWCA 소모임이나 YWCA 행사에서 말씀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해주세요. 

기도문 바로가기

https://youtu.be/RKVCUOU_EeA